○…다른 종목 선수들보다 늦은 지난 6일(한국시간) ‘열사의 땅’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한국 펜싱대표팀 선수단이 전기장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여자 플뢰레 서미정은 7일 알아라비 실내체육관에서 첫 훈련을 마치고 “방이 좀 썰렁하더라구요. 다행히 한국에서 전기장판을 가져와서 따뜻하게 잤죠”라고 말했다. 먼저 현지에 와있는 다른 종목 선수들이 예상보다 쌀쌀한 기온 탓에 컨디션 관리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 대회기간에 비까지 자주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김국현 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 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우디 3형제 태권도 동반출전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3형제가 출전해 눈길. 화제의 주인공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리 헬라이 알 마트라피(23), 하니 헬라이 알 마트라피(21), 이마드 알 마트라피(19) 3형제. 이 가운데 둘째인 하니 헬라이 알 마트라피는 8일 열린 남자 라이트급(72㎏급) 8강전에서 한국의 이용열에 2-4로 패했고, 막내인 이마드 알마트라피는 플라이급(58kg), 맏형인 갈리 헬라이 알 마트라피는 페더급(67kg)에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태권도 대표팀 6명 중에 절반이 알 마트라피 집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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