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의 다음 타깃은 인도네시아인 듯 하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 및 베트남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최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3일부터 현지를 찾았다.
최 회장은 이 기간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 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에너지, 통신, 건설사업 분야의 진출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최 회장은 현지에서 그룹전략 회의를 주재, "인도네시아는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압축성장 노하우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SK가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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