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정의 주택용 전력은 전기를 많이 쓸수록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누진요금제(6단계)를 적용받는다. 월 300kWh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은 4만원 정도다.
이런 가정에서 전기장판을 한 달 동안 매일 8시간 정도 사용하면 최소 150kWh 이상의 전력을 더 쓰게 된다. 평소의 절반을 더 사용하는 셈이나 전기요금은 평소 4만원의 2.5배인 월 10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누진 요금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로 난방을 대체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전기 난방용품을 살 때는 반드시 전기 누진요금제를 유념해 절전 기능을 가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가전제품 대리점 측은 고객에게 전기요금 누진제를 정확히 안내할 책임이 있다. 난방용 전기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시간과 온도 등을 적절히 조정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이강철ㆍ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기획관리파트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