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년 역사' 도봉사 다시 경매시장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년 역사' 도봉사 다시 경매시장에

입력
2006.12.04 23:49
0 0

천년 역사의 지방문화재 도봉사(道峰寺)가 다시 경매시장에 나왔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도봉동 소재 도봉사가 1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도봉사는 고찰 중 처음으로 5월 24억3,000만원에 경매에 나왔으나 채권자가 경매 연기신청을 하고 일부 건물이 경매에서 제외됨에 따라 새로운 감정평가를 거쳐 7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다.

경매 대상 물건은 대웅전, 극락정사 등 지상물과 토지 2,250평이며 감정가는 15억8,440만3,960원이다. 현재 소유자는 문모(48)씨로 돼 있고, 문씨에게 채권 7억원을 갖고 있는 이모씨 2명이 근저당권 행사를 위해 경매를 신청했다 도봉사는 고려 4대 임금 광종에 의해 국사로 임명된 혜거스님이 창건했으며 8대 임금 현종이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된 뒤 국사를 돌봤던 곳이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종교분쟁,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수난을 겪다가 1961년 벽암스님에 의해 복원됐다. 대웅전에는 혜거스님이 모셔온 유형문화재 151호 석가여래철불좌성이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