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다. 미술관과 화랑들이 연말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갤러리SP(02-546-3560), 종로구 삼청동의 김현주갤러리(02-732-4666)는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 좋은 소품들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갤러리SP는 7인의 국내 젊은 작가들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소망> 전을 22일까지 한다. 목걸이ㆍ브로치 같은 장신구, 점토로 순록과 귀여운 캐릭터를 빚어 앉힌 케이크, 어린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장난감 인형 그림도 있다. 31일까지 하는 김현주갤러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전> 에는 20~40대 젊은 작가 9명의 그림, 조각, 금속공예가 나와 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4~9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SIAC는 서울 청담동 지역의 화랑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행사로, 24개 화랑의 개별 부스 외에 모든 작품을 100만원에 파는 특별 코너를 만들었다. 화랑마다 작가 10명, 작가마다 5점씩, 10호 미만 그림으로 중견부터 신진까지 250인의 1,000여 점을 내놨다. (02)542-5543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의 아주미술관은 토요일 오후 작은 음악회로 연말 기분을 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6일까지 3회, 아주미술관은 30일까지 5회 한다. 음악회는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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