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주천(朴柱千)전 의원이 2일 지병인 특발성 폐경화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980년 민정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전 의원은 92년 14대부터 16대 총선까지 3선에 성공하면서 사무총장과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전의원은 그러나 2000년 정무위원장 재직 당시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준 뇌물을 받은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오다 2005년 5월 지병악화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족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신우씨와 1남 2녀.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958_9549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