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로 유명한 그래텍이 '민영EBS'를 표방하며 온라인교육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래텍은 곰TV 기반의 교육서비스 사이트 '곰스쿨'(www.gomschool.com)을 1일부터 열고 온라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곰스쿨은 곰TV에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로, 수능 및 논술 등 다양한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래텍 관계자는 "현재 이런 무료 교육사이트는 EBS 인터넷뿐이며 민간 서비스로는 곰스쿨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래텍은 이번 사업진출을 위해 메가스터디 창립멤버인 이범 이사와 EBS 인기강사였던 최인호 이사, 아이작 더스트 등을 영입하는 등 스타강사 20여 명을 확보했다.
곰스쿨은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강의 앞에 15~20초 정도 재생되는 동영상 광고로 수익을 얻게 되며, 강사들에 대한 보상 역시 광고 수익배분 방식으로 이뤄진다.
향후에는 수능 강의뿐 아니라 어학, 교양, 취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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