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 동시입장 합의
남한과 북한이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동시입장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김정길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 문재덕 위원장과 남ㆍ북이 동시 입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정길 위원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동시입장이 힘들 것으로 판단했지만 북한이 제의하고, 우리가 수락했다"고 말했다. 남한은 농구대표팀의 이규섭이 기수를 맡기로 했고, 북한은 여자 선수 가운데 한 명을 기수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 여자탁구, 레바논 3-0 격파
한국 여자 탁구가 29일 알 아라비 스포츠클럽에서 벌어진 여자단체전 1차전에서 레바논을 3-0으로 꺾었다. 제1경기에 나선 김경아는 라라 케에바치안에 단 4점만 내주며 3-0(11-1 11-1 11-2) 완승을 거뒀다. 이어 나선 이은희와 문현정도 한 수위 실력을 뽐내며 각각 3-0으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 베어벡 감독 선수촌 밖서 생활
한국 축구대표팀 핌 베어벡 감독이 선수촌 밖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어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29일 입촌식이 벌어지기 직전에는 수영장에서 웃통을 벗은 채 압신 고트비 코치와 담소를 나눠 빈축을 사기도.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카타르에 도착하기 전에 베어벡 감독이 선수촌에서 생활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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