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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료는 절반, 매물정보는 한눈에"/부동산 프랜차이즈 '피아소' 새 시스템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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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료는 절반, 매물정보는 한눈에"/부동산 프랜차이즈 '피아소' 새 시스템 특허

입력
2006.11.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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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이제 절반만 내세요.'

인터넷 정보망을 통해 정확한 정보 습득과 손쉬운 거래 뿐 아니라 중개수수료를 50%나 줄일 수 있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이 개발됐다.

부동산 프랜차이즈 업체인 '피아소'(www.piaso.com)는 매도자나 매도자를 대신한 가맹점이 부동산 정보를 중앙서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저장하고 이를 가맹점에게만 제공하는 방식의 부동산 거래방법을 고안,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소비자가 가맹점을 통해 거래할 경우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법정 수수료의 50%만 받는 가격 파격 전략을 내세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아소는 이 거래시스템을 사용하면 허위 매물 문제를 줄여 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원스톱 거래가 가능해 여러 차례 중개업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비자는 중개업소 한 곳만 방문하면 주변지역 매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원하는 물건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존 수수료의 50%만 내고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중개업계의 적잖은 반발도 우려된다. 수수료 인하에 따라 기존 고객들이 줄고 기존 영업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피아소 천명선 대표는 "기존 업계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중개 방식 개선으로 부동산 유통시장이 더 투명해지고 선진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개수수료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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