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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는 새 마케팅 수단!

입력
2006.11.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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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개인 동영상(UCCㆍuser created contents)이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 태그스토리, 판도라TV, 곰TV 등 각종 동영상 포털에 올라온 UCC들이 인기를 끌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여기 주목한 기업들이 최근 인기 동영상에 제품을 제공하는 간접광고(PPL)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사례가 숙명여대 무용과에 재학중인 이진희씨의 ‘보면서 따라하는 요가’ (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10549) 동영상이다. 이 씨의 동영상은 젊은 여성들이 따라서 하기 쉬운 요가 동작을 가르쳐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최근 이 씨의 동영상에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폰 PPL을 시작했다. 이 씨는 강의 내내 LG전자의 휴대폰을 목에 걸고 각종 동작을 선보인다.

‘홍대 얼짱’ 동영상으로 유명한 홍익대 미대 학생인 김은비씨의 ‘뷰티백서’ (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02242)에는 화장품 기업 에뛰드에서 각종 화장품을 협찬한다. 또 일부 동영상에는 에뛰드 소속 화장 전문가가 출연해 직접 화장법 강의를 하기도 한다.

세계 대학생 미인을 뽑는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했던 외국어대 정원하씨가 만든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정원하의 1만원의 행복’ (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008156)에는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브랜드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수제 초콜릿 만들기’ ‘내 방 꾸미기’ 등 모든 코너에 사용된 각종 소재들이 인터파크에서 모두 구입한 것들이다.

태그스토리의 김영훈 전략마케팅팀장은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PPL과 달리 개인 동영상에 등장하는 간접광고에 대해서는 네티즌들도 호의적”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일으킬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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