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던 버나드 림랜드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 카혼에서 별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향년 78세.
샌디에이고주립대에서 심리학 석사,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림랜드는 자신의 장남이 자폐증을 앓자 이 병의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언어능력 부족과 극도의 사회적 고립으로 대변되는 자폐증이 엄마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기존 학설을 뒤엎고, 생화학적 결함에 기인한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특히 각종 백신에 함유된 수은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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