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필요한 제품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
이노트론테크놀러지(대표 김영택 www.innotrontech.com)가 개발 중인 첨단 기술 '렉테나(무선전력전송 시스템)'는 '꿈의 전력'으로 비유할 만 하다.
렉테나는 공중파 중계기에서 발생되는 고주파 렉테나를 이용해 직류전류(DC)로 변환,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ㆍ충전하는 신기술이다.
렉테나는 1차전지, 2차전지로 불리는 1.5~3V전지를 대신해 건전지가 들어가는 모든 제품에 전력을 공급해 긴급한 순간 전지를 교체해야 하거나 전지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을 때, 편리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른바 무선 마우스키보드와 완구, 리모콘 등 전지가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렉테나를 설치하면 주파발진기가 전력을 마이크로파로 변환, 무선으로 전송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원리다.
국내에서는 무선전력 UWB칩과 무선충전 휴대폰 배터리, 무선전력 완구와 리모컨 및 무선키보드와 마우스도 특허실용신안이 등록됐다. 현 전지 원가 구성비가 30%로 절감될 수 있는 등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가정용이나 상업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02)336-416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