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이스 1위 “마라톤 2시간 12분 목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충북을 2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이성운(27ㆍ청주시청)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성운은 첫날(20일) 2소구간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5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5번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선수는 이성운과 백수인(충북체고) 밖에 없다.
이성운은 “첫 날 라이벌 김영진(경기)을 이기면서 솔직히 MVP에 욕심을 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고생한 이종찬 감독(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과 엄광열 코치(충주시청 감독), 이종국 사장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부터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뛰게 될 이성운은 “지구력 훈련에 최선을 다해 마라톤 풀코스에서 2시간 12분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임진각=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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