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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前두산그룹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위해 마지막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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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前두산그룹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위해 마지막 봉사”

입력
2006.11.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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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성(사진) 전 그룹 회장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 전 회장은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자격으로 27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남미유도연맹총회, 내달 초 개최되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식 및 유도 시상식을 비롯 유럽올림픽위원 총회(벨기에 브뤼셀)에 참석키 위해 26일 출국했다.

박 위원은 이들 총회에 참석해 7개월 가량 앞으로 다가온 남미 과테말라 IOC총회와 관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두산 그룹 관계자는 “박 위원은 IOC 위원으로서의 법적 자격은 일시 정지됐지만 그 동안 쌓아온 IOC 위원들 간의 친분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가에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스포츠 외교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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