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집값 폭등에 대한 정무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문수 대통령 경제보좌관 후임에 김용덕(金容德ㆍ56) 건교부 차관을 내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전북 정읍 출신의 김 차관은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15회에 합격한 뒤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해 관세청의 혁신 사례를 담은 ‘정부의 초일류화, 이젠 꿈이 아니다’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어 “노 대통령이 또 ‘독서 인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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