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내주 중 백종천 세종연구소장을 송민순 안보정책실장(장관급) 후임으로 임명하고, 외교안보라인 차관급 인사도 단행해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안보실장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딴 예비역준장 출신의 백 소장이 내정됨에 따라 외교안보수석(차관급)에는 외교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외교부 윤병세 차관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강 대사 가운데는 김하중 중국대사와 라종일 일본대사의 교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국 공관장에는 유명환 제1차관, 임성준 캐나다대사, 조중표 현 외교안보연구원장, 서대원 전 국정원1차장 등이 거론된다.
복수차관제인 외교부에서는 이규형 제2차관의 제1차관 승진이 유력하며, 제2차관에는 추규호 대변인과 김성환 주오스트리아 대사가 경합 중이다. 외교안보연구원장에는 이선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검토되고 있다.
국방차관에는 서주석 현 외교안보수석과 김영룡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이 거명된다.
이와 함께 국정원 1,2,3 차장에는 이수혁 주독일대사, 한진호 서울경찰청장, 서훈 국정원 국장이 각각 교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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