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무의도에 예술공간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009년까지 무의도에 스튜디오와 세미나실을 갖춘 ‘무의 아트홀’을 건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의 아트홀은 중구 무의동 6,000여평의 부지에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20~30개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아트홀 이용자들이 묵을 수 있도록 하고 세계 문화ㆍ예술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아트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2009년 9월 인천 세계도시엑스포 시작 전에 아트홀을 오픈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각국의 지도자급 인사 등이 국내를 방문할 때 숙소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2008년 착공키로 했으며 아트홀 운영은 인천관광공사가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트홀이 완공되면 인천이 동북아 문화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