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교'로 주목을 받아온 경기 성남 도촌택지지구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29평형 52가구, 32평형 356가구의 '휴먼시아' 공공분양아파트 408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가는 인근 분당 아파트 시세(평당 2,000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중간층 기준 29평형 2억7,330만원, 32평형 3억1,360만원(평당 957만6,000원)에 책정된 데다 등기 후 바로 되팔 수 있어 청약 과열이 우려된다.
분양 물량 중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32평형 12가구는 3자녀특별공급대상자(청약통장 무관)에게 우선 공급된다.
주공은 23일 지구 내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29일 노부모부양 우선공급대상자 및 3자녀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30일에는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가입자를, 다음달 1일에는 청약저축 60회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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