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1일 내놓은 보고서 ‘미래의 직업세계 2007’에 따르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모델과 의사 크레인운전원 등이었다. 반대로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사진작가 작가(소설가 방송작가 등) 항공기조종사 작곡가 등이었다.
정신적 스트레스에 가장 시달리는 직업은 투자분석가 프로듀서 외환딜러 프로게이며 카지노딜러 만화가 쇼핑호스트 등 순이었다. 수입이 많은 직업일수록 스트레스가 그만큼 심하다는 뜻이다.
또 평생직업으로는 상담전문가가 으뜸이었고 인문사회계열 교수, 항공기조종사, 성직자, 사회과학 교수, 이공계열 연구원, 플로리스트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게이머 데이터베이스관리자 컴퓨터공학기술자 등 최근 뜨고 있는 직업들은 평생직업으로 부적당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4~6월 국내 170여개 직업 종사자 4,3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직업별 조사 대상자가 20~30명 정도로 적은 데다 전체 직업을 수록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최초의 세분화한 직업만족도 조사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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