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문화유산 보호 기금지원, 유ㆍ소년 스포츠 지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건설은 특히 모델하우스 개장 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오래 전부터 해왔다. 지난달 대구 본리동과 범어동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행사 때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달 25일 부산 거제동 법원 인근에서 개장 예정인 주택문화관 행사에서도 화환 대신 쌀을 받을 예정이다.
더 나아가 롯데건설은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을 위한 전시 기능만 했던 모델하우스를 앞으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연 강좌 전시회 공연 등의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상설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직원들은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롯데건설 여직원 모임인 ‘한샘회’는 매년 일일찻집, 물품판매 등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불우이웃 단체에 전달해 오고 있는데 벌써 20여년째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문화유산 보호 지원을 위한 기부금 기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마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청약 한 건 당 5,000원씩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현장 인근 공민왕 사당과 절두산성지 등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이었다. 또한 8월에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ㆍ경남지역 8개 고교 야구단에 야구공 64박스를 전달했다.
롯데건설 이창배 사장은 “고교 야구단 뿐만이 아니라 유소년 야구진흥을 위해 프로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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