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 수험생들 여기로 오세요.”
수도권 지자체와 공연장, 놀이시설, 외식업체 등이 수험생을 위한 공연과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28일 오후 2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06 서울유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자치구별로 예선을 통과한 보컬과 댄스 팀들이 학업 틈틈이 쌓은 녹록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다. 인기가수 이승기와 길건 등이 출연한다.
서울 시설관리공단은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동물원, 코끼리공연장 및 곤충체험관, 로봇전시장 5개소의 이용료 30%를 할인한다. 동반자 3명까지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며 놀이동산은 자유이용권과 빅5만 할인 대상이다.
인천시도 30일부터 12월2일까지 중구 도원동 시립도원체육관에서 ‘청소년 진로탐색 엑스포’를 열어 진로상담과 대학진학정보제공, 유망직업소개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25일 오후 5시 본당 대공연장에서 여는 ‘노영심의 마음 심’ 콘서트에 고3 수험생들에게 3만~5만원의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서울랜드는 올해말까지 수능수험표와 중3, 고3 학생증을 지참 학생들에게 입장료를 30∼50%까지 할인한다. 용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도 자유이용권 할인이나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유통업체와 외식업체들도 할인행사에 합류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 뉴코아아울렛 등은 캐주얼의류와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예비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제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인판매에 나섰다.
베니건스 TGI프라이데이 마르쉐 등 외식업체는 일부 메뉴를 무료 제공하고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들도 30일까지 입장료 1,000원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함께 세종문화회관 엘지아트센터 대학로 등 문화계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해 콘서트 뮤지컬 등의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도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수험생 건강관리교육을 한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