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연장 역전패 '3연패 불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하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우즈의 ‘연장불패’와 ‘역전불허’ 아성을 무너뜨린 주인공은 2006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해링턴은 19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골프장(파70)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던롭피닉스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우즈와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우즈를 꺾었다. 김종덕은 공동 25위(7오버파), 허석호(33)는 공동 38위(9오버파), 양용은은 56위(12오버파)로 부진했다.
신지애 오리엔트오픈 우승 '3승'
‘슈퍼 루키’ 신지애(18ㆍ하이마트ㆍPRGR)가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처음 중국에서 열린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19일 중국 샤먼시 오리엔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최나연(19ㆍSK텔레콤)을 8타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강석·이규혁 빙속 연이틀 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이강석(한국체대)과 이규혁(서울시청)이 이틀 연속 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강석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계속된 2차 레이스에서 1위 페카 코스켈라(35초02ㆍ핀란드)에 0.03초 뒤진 35초05로 골인해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고, 1차 레이스 우승자 이규혁은 3위로 동메달을 보탰다.
여자부 이상화(17·휘경여고)도 500m에서 연이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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