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곤지암농협 만선지점 강도사건(15일자 8면)을 수사 중인 광주경찰서는 16일 유력한 용의자 박모(33ㆍ대리운전기사ㆍ여주군 북내면)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50cc 스쿠터를 판 여주군 모 오토바이판매점 종업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씨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박씨는 도주과정에 사용한 9인승 스타렉스 승합차와 같은 종류의 승합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 후 머리를 짧게 깎았지만 인상착의가 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한다”면서 “현금 사용처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그러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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