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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농협, 농촌 청소년에 해외연수, 지역농협엔 문화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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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농협, 농촌 청소년에 해외연수, 지역농협엔 문화센터 설치

입력
2006.11.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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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농업인들의 문화복지 지원,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급, 농민 법률구조사업, ‘1사1촌’으로 대표되는 농촌사랑운동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2004년 8월 농협문화복지재단을 설립해 농촌문화의 계승발전, 농업인 복지증진사업, 농촌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표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농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글로벌문화체험단’을 구성해 매년 여름방학기간 중 180명씩을 선발, 미국 유럽 등지에 연수를 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270여억원을 투자해 농촌지역 주민의 문화ㆍ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59개 지역농협에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설치했다. 지역문화복지센터는 농촌지역 노인ㆍ여성복지 및 육아, 건강,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230개소, 2008년 300개소, 2010년 이후 전 지역농협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올해 지역농협과 중앙회를 합쳐 약 5만1,000여명에게 24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4만 명에게 18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 보다도 대폭 늘어난 것이다.

이 외에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맺고 농협이 113억원 출연하여 그 적립금으로 농업인의 소송을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 2003년 12월 ‘농촌사랑운동’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농촌마을과 기업체, 정부부처 등이 1만 2,000여건의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20만명의 농촌사랑회원을 모집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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