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이구택)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익 기업을 표방하면 국내ㆍ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 계층 지원은 물론이고 장애인 봉사활동, 우수 인재 양성, 해외 인력 봉사, 문화ㆍ예술 활성화 등에 대한 지원에만 지난해 무려 808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같은 활동의 중심에는 포스코 봉사단이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대부분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이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인 75%를 넘고 있다.
현재 포항지역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조그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나눔의 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 및 광양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소를 운영 중이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방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무료 진료센터도 열고 있다.
포스코는 장애인을 많이 고용한 ‘장애인 중심 중소기업’과 자재 공급 협력관계를 맺고 일정한 수량의 자재 구매를 보장해 주는 정책도 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들에게 리프트카와 보행 보조기를 제공해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어려운 형편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봉사 활동도 두드러진다. 포스코는 현재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중인 인도 오리사주 지역에 서울대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단을 파견해 무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또 국제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오리사주ㆍ뭄바이 지역에서 현지의 불우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극빈 국가 아동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의료시술을 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다.
이구택 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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