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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인물촬영, 배워봅시다] 구도, 눈높이 달리하면 색다른 느낌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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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인물촬영, 배워봅시다] 구도, 눈높이 달리하면 색다른 느낌이 확~

입력
2006.11.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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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뺄셈의 예술’입니다. 피사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불필요한 요소를 담지 않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는 의미입니다. 인물을 이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화하고 생략해야 합니다. 이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사진의 구도입니다.

촬영 구도에 정답은 없지만 완벽한 구도를 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기본적인 구도를 숙지해야 합니다. 첫째 클로즈업 샷(Close-up shot)은 모델의 얼굴이나 특정 부분을 화면에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인물의 섬세한 표정과 미묘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둘째 가슴에서 얼굴까지 찍는 버스트 샷(Bust shot)과 허리에서 얼굴까지 담는 웨이스트 샷(Waist shot)은 인물의 표정을 통해 특정한 감정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무릎부터 얼굴까지 담는 니 샷(Knee shot)은 인물의 표정보다는 모델의 동감을 강조합니다. 넷째 풀 샷은 모델의 몸매와 움직임을 강조하며 배경과의 적절한 조화가 특히 중요시 됩니다.

일반적으로 모델의 눈높이에서 찍는 사진은 인물을 가장 객관적이고 친근하게 보여주는 반면 너무 평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피사체의 눈높이 보다 높은 곳에서 찍는 하이앵글 촬영이나 피사체의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서 올려 다 보고 찍는 로우 앵글을 적절히 이용하면 색다른 느낌의 인물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인물을 더 내면적으로 담고 싶다면 기본 구도에서 한 걸음 더 피사체에 다가서서 촬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다음주에는 모델 연출 촬영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홍주표 현 크레딧라인 스튜디오 대표.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겸임교수. www.credit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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