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다리가 청계천에 생긴다.
서울시는 14일 다리 난간에 팔꿈치를 대면 뼈를 통해 음파가 귀까지 전해지는 ‘골전도 음악다리’를 청계천에 설치키로 하고 민간업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악다리는 최근 직원들의 시정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상상뱅크 등을 통해 나왔다. 이 다리의 원리는 음파의 전달이 용이한 기존 철제다리 난간에 진동자와 음향장치 등을 설치해 음악을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청계천 4ㆍ5가 방산시장 앞의 ‘새벽다리’에 이 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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