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4일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센터'를 관리ㆍ운영하는 행복 나눔재단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안재웅 실업극복국민재단 상임이사, 방송인 김미화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나눔재단은 올초부터 SK그룹과 실업극복국민재단이 전국의 결식계층을 돕기 위해 추진해온 행복도시락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출범했다.
행복도시락 사업은 어려운 이웃 가운데 조리사와 조리원을 채용, 도시락을 만들도록 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 등이 이 도시락을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등에게 배달토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SK케미칼, SKC 등 6개 계열사가 행복나눔재단에 130억원의 기금을 출연,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센터를 현재의 14곳에서 내년까지 48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행복나눔 재단은 결식이웃에게는 무료 도시락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추운 겨울밤을 덥히는 훈훈한 화롯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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