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국ㆍ공립 사대가 현행 4년 교육과정을 6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들 대학은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사대와 교대 통ㆍ폐합이 검토중인데다 교육과정 연장에 따른 사회적 추가 비용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조영달 서울대 사대 학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사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9월 전국국립사대학장협의회에서 학제를 6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공동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공개했다.
‘개방ㆍ혼합형 6년제’이름의 합의안에 따르면 사대 신입생을 현재의 절
반으로 줄여 뽑아 4년 동안 교육한다.
이들은 5학년 과정부터 다른 대학^전공 졸업자(신입생 수와 동일)들과 함
께 2년 동안 공부한다. 또 석사 수준이상의 논문을 쓰고 토플 등 외국어
능력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하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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