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3일 북핵 문제와 관련,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교황은 이날 주 교황청 신임 일본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해결책은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모든 당사자들의 합의를 존중하면서 찾아야 한다고 확신한다”면서 “양자 또는 다자 협상을 장려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나라 간의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국제관계에서 최우선 돼야 한다”며 “국제공동체는 가장 취약한 주민들, 특히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추진하고 강화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