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아이즈 F. 알 카얄 사우디 아람코 부총재는 8일 한국선진화포럼 초청강연에서 "에쓰오일이 충남 서산에 추진 중인 대규모 정유공장건설은 내수시장 아닌 중국처럼 급성장하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4월 총 3조5,740억원을 투자해 하루 48만 배럴 규모의 제2정유공장을 서산에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정제능력 102만 배럴로 SK㈜에 이어 국내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아람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에쓰오일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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