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처음으로 지역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문제를 전담할 교육진흥과를 신설한다. 노원구는 8일 “구의 교육문제를 전담하는 ‘교육진흥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2007년 부서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진흥과는 총괄계획, 평생교육, 전문교육, 학교지원 등 4개팀 17명으로 구성되며 원어민영어교실, 영어과학캠프, 시민교양대학, 학교공원화 사업 등 기존 구의 역점적인 교육사업을 전담한다. 특목고 및 자립형사립고, 영재학교 유치, 주민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등의 교육사업도 총괄하게 된다.
노원구에는 102개의 초ㆍ중ㆍ고, 대학이 들어서 있고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구는 성인 기초교육, 직업능력교육, 정보화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12월 개국하는 노원인터넷방송(NBS)과의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구는 교육관련 기관ㆍ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교육 분야 전문가, 학부모 등 25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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