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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특집/ KT '메가패스TV' e러닝 술술~ "과외가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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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특집/ KT '메가패스TV' e러닝 술술~ "과외가 필요없네"

입력
2006.11.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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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 복합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각광 받는 콘텐츠는 e러닝 분야다.

KT는 9월 TV포털 서비스의 이름을 ‘홈엔’에서 ‘메가패스TV’로 개편하면서 기존 오락 위주의 콘텐츠를 줄이는 대신, 수험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크게 보강했다. YBM시사영어사, EBS 외국어, i-외대 등 어학강좌를 비롯해 키즈학습, 초ㆍ중ㆍ고 학습, 자격증 강좌도 마련했다.

대입 논술강의를 보강하기 위해 유명 논술학원과 제휴해 소설가, 영화감독, 시사평론가 등 유명 인사들의 영상강의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논술 영상강의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준 높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쉽게 접해 자신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온ㆍ오프라인 연계 학습시스템 ‘KT캠퍼스’도 메가패스TV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KT캠퍼스는 수준별, 단계별 맞춤형 학습은 물론 대학입시정보까지 제공한다. 오프라인 학원을 다니는 학원생들이 교과과정 일부를 KT캠퍼스를 통해 온라인 수강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통사들도 e러닝 도입에 적극적이다.

KTF는 ‘생활중심 무선인터넷’을 내세우면서 ‘M 러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선인터넷 초기 화면에 교육메뉴를 별도로 만들어 배치했다. 또 지난 달에는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비기 스터디 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4~18세를 대상으로 한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6,000개의 동영상 중 한 학년 강의내용과 교재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SK텔레콤도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투스의 휴대폰 학습 동영상서비스 ‘플립’(PLEEP)을 서비스하고 있다. 모든 강의가 10분 이내 분량이기 때문에 등ㆍ하교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하기에 적당하고 반복 학습에도 유용하다.

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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