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파리 낭만' 서울에 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파리 낭만' 서울에 온다

입력
2006.11.05 23:59
0 0

한ㆍ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 프랑스 문화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늦가을, 프랑스 출신의 세 연주자가 파리의 낭만을 서울로 옮겨온다.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와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쥬의 듀오 리사이틀이 19일 오후 5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의 리사이틀이 16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파후드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등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었고, 22세에 베를린 필 사상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입단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서 뿐 아니라 솔리스트로서도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스타 플루티스트.

지난해 베를린 필 공연으로 찾아왔던 파후드는 이번에는 자신의 색깔을 또렷이 드러낸다. 앞선 세 차례의 내한 리사이틀 뿐 아니라 세계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 르 사쥬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풀랑과 프랑크의 플루트 소나타를 비롯해 베버, 브람스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타로는 최근 유럽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성. 뮌헨 ARD 콩쿠르 입상과 함께 데뷔한 타로는 프랑스의 바로크 음악과 현대 음악을 오가는 독특한 디스코그래피로 각광 받고 있다. 라모 피아노 모음곡 음반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라벨의 솔로 피아노 전곡집과 바흐 협주곡집, 쇼팽 왈츠 전곡 음반까지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고루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의 프로그램은 그의 히트작인 라모의 <쳄발로를 위한 모음곡집> 중 일부와 라벨의 <거울> , 가장 최근작인 쇼팽의 왈츠 중 12곡으로 꾸며졌다. (02)751-9607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