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여! 도전과 창의정신으로 무장하라.” 구본무 LG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고했다.
구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선 전문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늘 새로운 학문을 접하며 생각의 힘을 기르는 동시에 낯선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젊은 인재의 양성’을 중시해온 구 회장은 매년 ‘LG 글로벌 챌린저’행사에 빠짐없이 참석, 해외탐방에 나서는 대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LG 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생들이 탐방주제와 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세계 곳곳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경쟁률이 평균 20대1을 넘을 만큼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탐방보고서 심사를 통해 총 3,2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 등이 수여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LG입사 자격증도 준다. 올해는 30개팀 120명의 대학생이 여름방학동안 17개국 57개 도시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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