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세계랭킹 56위ㆍ삼성증권)이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제7회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단식 8강에 올랐다.
톱시드의 이형택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팀 후배 임규태(662위)를 2-0(6-0 6-3)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 태국의 다나이 우돔초케(98위)와 4강 진출을 놓고 아시안게임 전초전을 치른다. 이형택은 이 대회 단식 4연패 및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승 상금은 1만4,400달러, 우승 포인트는 80점이다. 더욱이 2번 시드를 받은 폴 골드스틴(71위ㆍ미국)이 이날 2회전에서 호주의 복병웨인 아서스(171위)에게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이형택의 우승 도전은 한결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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