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반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할 때에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반 장관이 한국의 외교부장관으로서 이 자리에 왔지만 사실상 유엔 사무총장으로 이미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31일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합의한데 대해 “상황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북 유엔 제재 결의가 제재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이끌어내는 게 필요했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 합의는 이러한 의지를 담은 진전된 것으로 환영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