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서울대 대입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수험생 간 점수 차이는 모든 전형요소 총점 250점 가운데 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 인문계열 논술의 실질반영률은 1.2%였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은 2.28%, 면접 및 구술고사의 실질반영률은 0.8%였다. 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본점수가 없어 실질반영률이 40%에 달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인문계와 같았지만 면접 및 구술고사는 2005학년도에 1.6%, 2006학년도에 2%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범대 체육교육과, 미대, 음대(500점)의 실기고사는 기본점수가 없어 실질반영률이 30~40%나 됐다.
서울대는 고2 학생들이 입시를 보는 2008학년도부터 논술 명목반영률을 현재 10%에서 30%로 높일 예정이다. 논술 기본점수 등은 내년 3월 모의고사를 거쳐 결정된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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