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31일 오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싱클레어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3으로 완패, 브라질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전반 22분 싱클레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2분 후 문전 35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홍경숙의 통렬한 왼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다시 싱클레어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창원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마산=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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