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52)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27일 “이 전 장관이 문화부장관 재직시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는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 유지에 기여해 레종 도뇌르 가운데 슈발리에(기사장)를 서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종 도뇌르는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이래 프랑스 정부가 사회 각 분야에 공적을 쌓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서훈식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합동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열린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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