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일부 생명보험사의 암보험료가 최대 40%까지 오른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9월부터 ‘무배당 스탠바이 자기사랑 암보험’의 보험금 지급한도를 종전의 절반인 5,000만원으로 줄인 데 이어 다음달 6일부터 보험료를 연령에 따라 20~40% 인상한다. 동양생명도 다음달 1일부터 ‘무배당 수호천사 다이렉트 홈케어 암보험’의 보험료를 현행보다 5~20% 이상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보험에 가입한 35세 여성의 경우 월 보험료가 현재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의 ‘무배당 미래에셋안녕하세요 건강보험’과 ‘웰빙암보험Ⅲ’은 다음달부터 판매가 중단된다. 대신 보험료가 인상된 새로운 상품으로 대체된다. 이번 금호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의 조치로 보험사들의 암보험 상품판매 중지와 보험료 인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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