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대 재학생 비율도 중앙-지방 극심한 격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대 재학생 비율도 중앙-지방 극심한 격차

입력
2006.10.25 00:07
0 0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학생이 충북 증평군 보다 인구 대비로 볼 때 서울대에 55~51배 많이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 생의 주소지와 전국 시ㆍ군ㆍ구별 인구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서초구에 사는 15~19세 인구 2만4,843명 중 서울대 재학생은 803명으로 30.9명 중 1명 꼴로 서울대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냈다. 반면 증평군은 전체 1,694명 중 서울대 생은 단 1명 뿐이었다. 서초구 고교생은 증평군 학생보다 서울대에 진학할 가능성이 54.8배 높은 셈이다.

이어 강남구가 증평군의 51.3배, 인천 옹진군이 42.5배, 서울 종로구 32.8배, 송파구가 25.7배 순이었다. 10위 안에 서울의 자치구가 7개를 차지했다.

반면 전남 고흥, 강원 정선과 화천은 15~19세 인구가 각각 2,708명, 1,802명, 840명인데 이 중 서울대 재학생은 1명도 없었다. 또 증평, 강원 인제(증평의 1.1배), 경남 산청(1.3배), 전남 무안(1.4배), 충북 청원(1.6배), 충남 아산(1.8배) 순으로 서울대 재학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 인구를 비교했을 때 서울대 재학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이었고 충남, 경북, 강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