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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보세요! LPGA 신데렐라

입력
2006.10.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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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데렐라는 누가 될 것인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골프장에서 열린다.

2002년 창설돼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CJ나인브릿지클래식이 올해부터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으로 간판을 바꿨다. 이 대회는 국내여자프로골퍼의 신데렐라 탄생 대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절반이 넘는 3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LPGA투어 멤버 22명, 17명이 국내파로 채워졌다.

최대 관심사는 LPGA투어 멤버가 아닌 국내파의 세 번째 신데렐라 탄생 여부. 지금까지 네 차례 열린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승을 거둔 가운데 2명의 국내파 신데렐라를 배출했다. ‘무명 신인’ 안시현(22)은 2003년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대박과 LPGA투어에 직행하는 ‘1호 신데렐라’가 됐다. 지난해에는 이지영(21ㆍ하이마트)이 ‘루키 신데렐라’ 계보를 이으면서 꿈에 그리던 LPGA투어 멤버가 됐다.

이번 대회에도 신데렐라를 꿈꾸는 국내파들이 즐비하다. 시즌 2승을 거두며 국내 프로 골프 사상 첫 시즌 상금 3억원을 돌파한 ‘슈퍼루키’ 신지애(18ㆍ하이마트)가 0순위 후보. 신지애는 어린 나이임에도 노련한 경기운영과 기복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역시 2승의 박희영(19ㆍ이수건설)과 ‘얼짱’ 최나연(19ㆍSK텔레콤) 등도 신데렐라를 꿈꿀만하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낭자군의 시즌 11승 달성 여부도 관심사항. 지난 22일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이 태국에서 열린 혼다LPGA에서 우승하면서 사상 첫 시즌 10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국내무대에서 11승에 도전한다. 대회 초대챔피언 박세리(29ㆍCJ), 올 시즌 2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미현(29ㆍKTF), 2004년 이 대회 챔피언 박지은(28ㆍ나이키골프) 등 해외파들이 총 출동한다.

이 대회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카리 웹(호주) 등 강호들이 불참하는 것도 한국 선수들의 대회 5연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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