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신지애(18ㆍ하이마트)가 사상 첫 시즌상금 3억원 돌파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신지애는 20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40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트컵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문현희(23ㆍ 휠라코리아)와 함께 3위에 1타 앞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2억8,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지애가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섬에 따라 국내 골프 사상 첫 단일시즌 3억원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단독 4위(상금 2,000만원)이내만 들어도 3억원을 넘길 수 있다. 신지애는 상금왕은 물론 신인왕, 평균타수, 최우수선수상 등 타이틀 전관왕에도 한 발 다가섰다.
신지애는 이날 올해 LPGA투어 신인왕이자 디펜딩챔피언인 이선화(20ㆍCJ)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지켜 국내파 슈퍼루키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선화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에 포진, 역전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여주=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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