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도 공세를 지속했지만 외국인 주주가 지분을 5% 이상 대량 보유한 상장사는 오히려 늘어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외국인 주식 대량보유자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32.1%인 507개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회사 수는 16.19%, 투자자별 보유 건수는 16.26% 증가한 것이다. 코스피시장은 각각 10.75%, 10.19%, 코스닥시장은 각각 21.62%, 22.23% 증가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수는 코스피시장이 연말 대비 8.61% 늘어난 164명, 코스닥시장이 16.67% 늘어난 161명이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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