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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정유업계, 햅쌀·영화권… 주유소는 선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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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정유업계, 햅쌀·영화권… 주유소는 선물 창고

입력
2006.10.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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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류 제품은 속성상 차별화가 힘들다. 다른 제품과 달리 시장의 승부는 풍부한 유통망과 탁월한 마케팅 전략으로 얼마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느냐에 좌우된다. 이 때문일까. 가을이 깊어지면서 경쟁업체를 압도하려는 국내 4대 정유사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SK㈜는 고급휘발유 브랜드인 '솔룩스' 출시 1주년과 고급 경유 브랜드인 '솔룩스디젤' 탄생을 기념, 12월25일까지 무료 주유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솔룩스와 솔룩스디젤을 주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유종별 1명씩 총 140명에게 200ℓ 무료 주유권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 솔룩스는 5만원 주유시 1점, 솔룩스디젤은 4만원 주유시 1점씩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보너스 포인트가 4점ㆍ7점ㆍ10점이 될 때마다 판촉물을 제공한다.

보너스 포인트와는 별도로 골프레슨, 문화행사 관람, 솔룩스디젤 할인권 증정 등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고급 유종 판매 확대를 위해 주유원 교육과 소비자 홍보에 나서는 '솔룩스 매니저' 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현재 전국 40여개 주유소에만 팔고 있는 솔룩스디젤을 연말까지 100개 주유소에서 취급토록 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문화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GS칼텍스 주유소에서 2만원 이상 주유하고 보너스카드를 제시한 고객들이 인터넷(www.kixx.co.kr)에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루브르 박물관전' 관람 티켓을 주기로 했다.

루브르전 입장권은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해 구입할 수도 있다. 장당 5,000원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기념, 내년 3월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에쓰오일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에 소외되어 있는 지방 고객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가을맞이 고객초청 Love in Yellow 문화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뮤지컬(에비타)과 이승철, SG워너비 등 가창력 있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으로 650명(1인2매)을 뽑는다.

또 주유시 받은 보너스 포인트를 이용해 전국 41개 CGV 영화관에서 영화권을 할인 구매하는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할인 금액은 동반 1명까지 포함, 1인당 2,000원이며 최고 4,000원까지 가능하다.

27일까지 '삼성화재와 함께 하는 고객사은 이벤트'도 벌이고 있는데, 당첨자들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 ▦휴대폰 무료통화권 ▦와이퍼 브러시 교환권 ▦삼성교통박물관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이벤트 주제는 '햅쌀'이다. 전국 농가에서 구매한 햅쌀 65만㎏(약 20억원)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햅쌀 가득 페스티벌'을 10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보너스카드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매일 2만명을 뽑아 햅쌀 1㎏을 나눠 준다. 이와는 별도로 고객 777명을 추첨해 1년 무료 주유권과 1개월 무료 주유권, 1만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함께 펼치고 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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