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을 소재로 한 척추디스크용 인공 뼈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는 19일 국내 중소기업인 바이오알파사와 서울대 의대가 세계에서 가장 생체 친화성이 뛰어난 척추디스크용 세라믹 인공 뼈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척추 디스크 수술을 할 때 환자의 몸에서 빼낸 뼈를 별도로 이식하지 않고도 아래, 위 척추를 붙게 할 수 있어 수술이 쉽고 수술 성공률과 인체에 대한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디스크 대체 물질로 사용된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분해된 찌꺼기가 온몸에 퍼져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세라믹 인공 뼈는 일반 세라믹에 비해 기계적 강도가 5배, 충격저항이 3.5배 각각 향상돼 10톤 트럭이 지나가도 파괴되지 않는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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