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간판뉴스인 <8뉴스>가 특정 상품에 대한 광고성 보도로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는 18일 SBS <8뉴스>가 8월24일 방송한 ‘소주 알코올 20도 마지노선 깨졌다’보도와 관련, 법정 제재의 하나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
SBS는 이 보도에서 진로의 신상품 ‘참이슬 프레시’를 “천연 알칼리 소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표현하고 기자가 시음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방송위는 “이는 이해관계가 대립된 사안에 대한 공정성ㆍ균형성 유지를 명시한 방송심의규정 9조 2항과 특정 신상품의 지나친 부각을 금지한 48조 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20일 <8뉴스> 방송 전에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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