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누스 박사·그래민은행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누스 박사·그래민은행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

입력
2006.10.13 23:59
0 0

빈곤퇴치 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66) 박사와 그가 설립한 그래민은행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3일 전세계 빈민들에게 무보증 소액창업 대출을 통해 빈곤퇴치에 앞장선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credit)’과 같은 혁신적인 경제 프로그램을 창안, 경제ㆍ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해 유누스 박사와 그래민은행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누스 박사는 빈민들이 가난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많은 다른 나라에서 수백만명의 빈민을 위해 무보증 소액창업 대출사업 등을 벌여왔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30년전만 하더라도 빈민들에게 신용 대출해 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야누스 박사는 그래민은행을 통해 그것을 실현했으며 실제로 빈곤을 퇴치했다고 덧붙였다.

유누스 박사는 “정말 행복하다. 전세계인들에게 멋진 뉴스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평화상 후보 191개 개인 및 단체 가운데서 수상자로 뽑힌 유누스와 그래민은행은 1,000만 스웨덴 크로네(136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누스 박사는 특히 올해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서울평화상의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