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당초 일정을 대폭 앞당겨 내년 3월까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전국망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조영주 KTF 사장은 12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올해 말 HSDPA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내년 3월까지 HSDPA 전국망을 완성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내년 안에 전국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크게 앞당긴 것으로, 8월말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는 SK텔레콤과 치열한 시장선점경쟁이 예상된다.
KTF는 이를 위해 올해 7,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는 4,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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